라거 맥주(Lager Beer) 알고 마시자!

2023. 3. 10. 15:48맥덕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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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거 맥주(Lager Beer)란?

 

흔히 쉽게 마실 수 있는 맥주는 뭐니 뭐니 해도 역시 라거 맥주이다. 사실 에일 맥주가 한국에 유입된것은 그렇게 시간이 오래되지 않았다.

물론 에일 맥주도 판매를 했었지만 가격도 비싸고 라거 맥주에 비해 탄산도 적고 하니 그렇게 인기가

없지 않았을까,,? 아무튼 예상이지만 국내 주세법이 개정되면서 소규모 양조장들이 다양하게 생기면서부터 수제맥주 즉 에일 맥주가 더 활성화된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라거 맥주는 에일 맥주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사실 라거 맥주는 16세기 독일에서 유래되었는데, 양조업자들은 겨울 동안 시원한 동굴에 맥주를 보관하면 당시 인기 있었던 따뜻한 발효 에일보다 더 깨끗하고 바삭한 맥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저온 발효 과정은 최초의 라거의 개발로 이어졌고, 이 라거는 빠르게 유럽 전역에서 인기를 얻었고 결국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Lager는 독일어?

 

라거 맥주의 "lager"라는 단어는 "저장하다"를 의미하는 독일어 "lagern"에서 유래되었다.

이는 전통적으로 라거 맥주를 서늘한 온도에서 장기간 보관해 맥주가 숙성되고 특유의 맛이 발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라거 맥주(Lager Beer)의 특징


라거 맥주는 맑고 에일맥주보다 투명하다. 양조 공정에 사용된 효모가 발효 용기 바닥에 정착되어 투명한 액체가 생성되기 때문이다. 또한 라거 맥주는 일반적으로 에일보다 더 높은 수준의 탄산을 가지고 있다. 이 느낌은 상쾌하고 시원한 입가심을 주며 맥주의 맛과 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라거 맥주는 종종 에일 맥주보다 부드럽고 과일 맛이 덜 나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는 저온 발효 과정에서 효모에 의해 생성되는 과일 에스터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한 라거 맥주는 전통적으로 에일보다 낮은 온도에서 양조되며, 보통 7-13°C 사이에서 양조된다. 이것은 맥주가 더 천천히 발효되도록 하여 더 부드럽고 깨끗한 맛을 낼 수 있게 한다.
라거 맥주는 최종 발효 후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추가 숙성을 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맥주가 더 복잡한 맛을 발달시키고 더 부드러운 마우스 필 갖도록 해준다.


전체적으로 라거 맥주는 깔끔한 맛과 약간의 쓴맛이 있는 청량하고 부드러운 맥주이다. 선명함과 많은 탄산의 라거맥주는 여전히 오늘날에도 인기가 많으며 어떤 음식과 페어링에도 어울리는 맥주이다.

 

라거 맥주(Lager Beer) 추천

필스너: 바삭바삭하고 깔끔한 맛과 독특한 홉 향을 가진 창백하고 몸이 가벼운 라거.
             칭따오, 필스너우르켈, 클라우드 등등.


뮌헨 헬레스: 약간 달콤하고 몰티 한 맛과 은은한 홉 쓴맛을 가진 골든 라거.

던켈: 진한 라거로 풍부하고 몰티한 맛과 약간 달콤한 마무리가 있다.

Bock: 풍부하고 몰티한 맛과 대부분의 다른 라거보다 높은 알코올 함량을 가진 강한 라거.

슈바르츠비에: 구운, 약간 쓴 맛과 부드럽고 크림 같은 마무리를 가진 어두운 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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