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맥주 만들기 홈브루잉(Homebrewing) 방법

나만의 맥주 만들기

드디어 맥주를 만들어 볼 시간이다. 맥주를 만들어보기 앞서 필요한 준비물이 있다. 당화조, 발효조, 칠러 등등.. 이름만 나열하면 당연히 이해가 안 가겠지만 우선 맥주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 맥주를 만드는 방법은 총 3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맥아추출물 + 홉 추출물을 원액캔으로 맥주는 만드는 방법이다. 원액캔은 인터넷에 주로 판매하고 있으며 이 원액캔을 물에 넣고 잘 녹인 후 효모(Yeast)를 피칭한다. 이후 약 1~2주 정도 숙성 기간을 걷친 후 맥주가 완성된다. 숙성 기간을 제외하면 약 30분이면 맥주를 완성할 수 있다.

원액캔으로 맥주 만들기 순서

1. 원액캔 중탕하기

2. 원액캔의 내용물을 따뜻한 물어 풀어 녹이기

3. 차가운 물을 넣어서 온도를 떨어트린다.(보통 20L까지 물을 넣어준다)

4. 효모 피칭

5. 발효(약 1~2주 정도이며 맥주 스타일에 따라 소요시간이 다르다)

6. 병입

7. 숙성(병입 이후 약 1~2주 숙성 기간을 거친 후 마실 수 있다)

 

 

두 번째는 부분곡물 방식으로 맥주를 만드는 방법이다. 부분곡물은 특수 맥아와 맥아당(DME/LME)을 넣어서 물과 함께 끓인 후 정해진 스케줄에 맞춰 홉(Hop)을 투입, 이후 칠러(Chiller)를 통해 특수 맥아와 맥아당을 넣은 워트(Wort)를 냉각시킨 후 효모(Yeast) 피칭한다. 이후 약 1~2주 정도 숙성 기간을 걷친 후 맥주가 완성된다.

숙성기간을 제외하면 약 3~4시간 소요된다.

부분곡물로 맥주 만들기 순서

1. 특수 맥아 분쇄(맛과 향을 더 하기 위함)

2. 특수맥아 우려내기(63~65℃ 물에 30분 정도)

3. 맥아당(DME/LME) 넣기(DME/LME는 추후 추가 설명 하겠습니다)

4. 끓이기 / 홉(Hop) 투입

5. 칠링 하기(에일(Ale) 경우 19~20℃, 라거(Lager) 9~10℃)

6. 효모 피칭

7. 발효(약 1~2주 정도이며 맥주 스타일에 따라 소요시간이 다르다)

8. 병입

9. 숙성(병입 이후 약 1~2주 숙성 기간을 거친 후 마실 수 있다)

 

 

세 번째는 완전곡물 방식으로 맥주를 만드는 방법이다. 사실 앞에서 언급했던 방식은 정말 자기가 원하는 맥주를 만들 수 있기보단 기존에 만들어진 맥주를 끓여서 칠링, 효모피칭, 이후 숙성 뒤에 마시는 맥주이기에 정말 자기가 원하는 맥주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완전곡물방식은 레시피 작성부터 재료 선정까지 다 해야 하는 과정이라 조금은 복잡할 수 있지만 정말 자기가 원하는 맥주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 소요시간은 5~6시간 또는 더 걸릴 수도 있지만 레시피에 따라 다르다. 

 

 

완전곡물로 맥주 만들기 순서

1. 맥아분쇄(베이스몰트, 특수몰트 모두 분쇄한다)

2. 당화(레시피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63~65℃ 온도에 진행한다)

3. 여과 및 씻어내기(라우터링(Lautering)이라고 하며, 2번에서 당화 한 워트와 라우터링한 워트를 함께 섞는다)

4. 끓이기 / 홉(Hop) 투입

5. 칠링 하기(에일(Ale) 경우 19~20℃, 라거(Lager) 9~10℃)

6. 효모피칭

7. 발효(약 1~2주 정도이며 맥주 스타일에 따라 소요시간이 다르다)

8. 병입

9. 숙성(병입 이후 약 1~2주 숙성 기간을 거친 후 마실 수 있다)

 

 

위와 같이 맥주를 만들기 위한 방법은 총 3가지이며, 완전한 나만의 맥주를 만들려면 완전곡물로 맥주를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초보자들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다. 다음은 맥주를 만들 때 꼭 필요한 장비와 재료에 대해서 살펴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