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맥주! New Belgium Sour IPA

2023. 3. 9. 15:50마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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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추천하면서....

사실 성인이 되면서 Bar에 자주 가게 되었다. 동네에 칵테일 쇼도 가끔 하고 모던하면서 분위기 좋은 그런 bar가 있어서 자주 갔던 것 같다. 사실 어두컴컴한 곳이나 모던하며 젊은 여성들이 대접하는 곳은 개인적으로 너무 기피하는 곳이라 절대 가지 않는다. 웬만하면 바텐더가 남자인 곳 칵테일 퀄리티가 좋은 곳을 항상 첫 번째 초이스로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어릴 적 직접 bar에서 바텐더로 일을 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다. 당시 웬만한 칵테일은 모두 만들었고, 플레어 바텐더였기 때문에 어떤 리큐르를 사용하는지만 보아도 이곳이 괜찮은 곳인지 아닌지 알 수 있었다. 맥주 역시 bar 특성상 다양한 수입 맥주를 취급했었다. 당시에는 버드와이져, 밀러, 크루져 같은 맥주가 인기였다. 물론 대부분 라거맥주가 인기가 있었으며 당시 에일 맥주는 오로지 스타우트 밖에 없었다. 아무튼 바텐더 일을 해서인지 어릴 적부터 술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많았다.

 

특히 맥주는 더 나이를 먹으면서 관심이 더욱 많아지게 되었다. 지금도 바틀샵에 자주 가게 된다. 물론 가게 되면 손에 꼭 한 병씩 또는 한 캔 씩 구매를 할 때도 있지만 단순히 구경을 하기도 한다. 이번 맥주 역시 오랜만에 집 근처에 있는 와인 앤 모어샵을 갔었는데 이게 뭐지 사워(Sour) 맥주이면서 IPA(India Pale Ale)가 함께? 신기하다 싶어 한 캔 들고 와버렸다. 가격도 너무 좋았다. 한 캔에 2500원 정도였다. 하지만 지금까지 사워맥주이면서 IPA의 특징을 동시에 있는 맥주는 처음 보았고 이런 맥주를 만들어 봐야지 하는 생각도 못해본 나에겐 신선한 충격이었다. 

 


뉴 벨지움 사우어 IPA (New Belgium Sour IPA)

 

원산지 : 미국, New belgium Brewing (Colorado)

Style : Sour IPA

ABV: 7%

 

총평

 

우선 캔 디자인에 연이 두둥실 띄워져 있는 라벨이라 뭔가 익숙하면서 친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맥주 맛보단 캔 디자인에도 관심이 많은 나에게 뭔가 자극이 될만한 디자인이었다. 우리나라에서 브루어리에서도 캔 라벨에 방패연이나 가오리연을 모티브로 디자인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나 사우어 답게 첫 마우스필부터 레몬, 오렌지의 시트러스 함의 단맛이 느껴지며 피니시에서 IPA특유의 플로럴, 열대과일의 쥬시함이 함께 했으며 홉의 비터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바디감은 부드러웠으며 Hazy IPA와 비슷했다. 실제로 Colorado의 사이트에서 뉴 벨지움 사우어 IPA를 검색해 보니 Hazy IPA에 약 25%의 사우어 에일을 블랜딩 해서 오크나무통에서 숙성하였고 발효 중 드라이홉핑을 한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IPA에 사우어 에일을 블랜딩 한 맥주라,,, 제게는 이런 방식의 맥주가 처음이라 맥주는 만드는 제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언젠간 이런 블랜딩 하는 맥주를 꼭 한번 만들어 볼만한 느낌의 맥주였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앞으로 다양한 맥주를 마신 후 이와 같은 정보를 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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